[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AR(증강현실) 게임의 구세주로 주목을 받았던 ‘포켓몬 GO’가 반짝 인기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22일(현지시각) 외신 폰아레나는 포켓몬 GO의 다운로드 수 및 인앱 사용이 줄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켓몬 GO는 지난 7월 출시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전 세계적으로 모바일 게임 역사상 가장 많이 다운로드 된 게임이었다. 포켓몬 GO 제작사인 나이언틱은 서버 용량 초과로 일부 국가에서 서비스 출시를 연기하기도 했다.

외신에 따르면 포켓몬 GO는 매일 평균 4천만의 DAU(일일활성사용자수)를 찍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스냅챗, 트위터를 넘어섰다. 하지만 현재 이 숫자는 급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 자료=폰아레나

포켓몬 GO가 포켓몬스터라는 인기 IP로 순식간에 인기를 얻기는 했지만 이를 지속할 콘텐츠 업데이트가 부족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에게 포켓몬 GO는 아무 의미 없이 길거리에 있는 포켓몬스터만 포획하는 것의 연속이다. 사용자와의 실시간 대결이라든지 포켓몬스터 세계관에서 맛볼 수 있는 기능들은 전무하다.

▲ 자료=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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