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KT가 컨소시엄을 마련해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 준비 중인 K뱅크가 가입자를 스마트폰 사용자에만 한하고 은행의 모든 업무가 모바일을 통해서만 이뤄진다고 밝혔다.

KT와 K뱅크는 광화문 KT 사옥에서 23일 오전 ‘글로벌 핀테크 동향 및 K뱅크 추진 현황’ 설명회를 열었다.

K뱅크 준비법인 안효조 대표는 “K뱅크는 모바일 상으로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의 영상 통화 등을 통해 본인을 인증할 수 있고, 모바일은 균질한 채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 차별이 없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현재 KT가 컨소시엄을 마련한 K뱅크와 카카오가 중심이된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을 준비 중에 있고 오는 9월 말 본인가 신청할 예정이다.

▲ K뱅크 안효조 대표가 설명하고 있다.

K뱅크 측은 은행 업무에 모바일을 활용할 경우 모든 스마트폰 고객이 쉽게 상품변경 가능하고 설명했다.

모바일로 이뤄질 경우 고객이 필요한 것들을 즉시 응대가 가능하고 계산이 바로바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인터넷전문은행 업무의 모든 것은 24시간 운영을 전제로 한다.

K뱅크는 이를 통해 코스트(운영비)를 최대한 낮추고, 은행 업무의 안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이 잘 운영되기 위해서는 규제가 풀어져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석근 서강대 교수는 “산업 활성화를 해야하는 데 금융 감독기관이 있어서 잘 안되는 측면이 있다”며 “금산 분리 등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의 알리바바나 알리페이가 무섭고 빠르게 성장한는 이유는 신산업을 밀어주는 분위기기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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