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넷플릭스가 지난 21일 북한중앙TV가 개발한 온디맨드 영상 콘텐츠용 셋톱박스 '만방’에 대해 언급했다고 24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넷플릭스는 북한이 만든 이 서비스가 북한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넷플릭스에 새로운 경쟁자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매우 비논리적인 비유라 생각했고 우리는 왜 그런 이름을 생각하지 못했을까 상심했다”고 말했다.

▲ 북한중앙TV는 북한판 넷플릭스라 불리는 ‘만방’을 개발했다 (사진=플리커)

외신 엔가젯에 따르면 북한중앙TV가 넷플릭스와 유사한 서비스를 내놓았다는 자체만으로 대단하지만 평양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원활한 서비스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은 만방을 통해 북한의 선전용 다큐 및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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