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네이버 사용자들이 동네 터줏대감 수준의 알차고 생생한 정보를 네이버 첫 화면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스몰비즈니스를 위한 모바일 첫화면 주제판 ‘플레이스’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전국 골목골목에 자리잡은 세탁소, 철물점, 백반집, 분식집, 목욕탕과 같은 스몰비즈니스도 플레이스 판을 통해 네이버 플랫폼의 주요 인프라인 모바일 첫 화면의 트래픽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네이버 모바일홈에는 매일 2700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총 22개 주제판이 운영되고 있다. 최근 선보인 과학판을 포함 모든 주제판이 100만 설정자를 넘겼으며 인기 주제판의 경우 평균 600~800만 설정자를 보유했다.

▲ 네이버가 모바일에 동네 가게 소식을 담은 ‘플레이스’ 메뉴판을 신설했다.

플레이스 판 베타버전에서 제공되는 정보는 일차적으로는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3개 지역이며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며 지역 단위도 점차 세분화 할 예정이다.

사용자 역시 편리하다. 플레이스 판을 설정하면 동네 가게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소소한 소식부터, 벼룩시장이나 동네 명소와 같은 알찬 소식, 공공기관에서 제공하는 문화 행사, 축제, 강좌 정보와 같은 생생한 소식까지 동네 터줏대감이 알려 줄법한 정보를 네이버 첫화면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성숙 네이버 서비스 총괄 부사장은 “위치를 중심으로 살아있는 정보를 원하는 모바일 사용자들에게 플레이스 판이 제공할 수 있는 가치는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전국 골목골목의 스몰비즈니스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단체나 기관들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활력의 밑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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