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핸디소프트(공동대표 이상산·이진수)가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인증을 획득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핸디소프트는 자사의 IoT 플랫폼 ‘핸디피아’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oneM2M(원엠투엠)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oneM2M은 분야별로 다른 사물통신(M2M) 표준으로 인한 제품호환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표준적합성 및 상호호환성 준수 여부를 검증한다. 

이번 인증에서 핸디피아는 32개의 필수항목과 16개의 선택항목으로 구성된 총 48개의 시험항목을 모두 통과했다. 또, 지난 2014년에 버전 1.0이 통신 인터페이스 국제규격(ISO/IEC 30128)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2015년 출시한 버전 2.0이 국제표준으로 급부상한 oneM2M 인증까지 확보하며 국내 최초로 2개의 국제 표준 기술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됐다.

그 동안 국내 시장에서 IoT기술을 선도하며 다양한 기업과 협업해 온 핸디소프트는 이번 인증 획득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기업과의 IoT 사업 기회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핸디소프트는 지난 해부터 본격적으로 IoT 사업을 확대하며 원격 조절이 가능한 IoT 보일러(귀뚜라미 보일러), 도난·분실방지 기능이 추가된 IoT 자전거(알톤스포츠), 신체 활동을 감지하는 웨어러블 스포츠웨어 및 헬스케어 서비스(좋은사람들) 등 다양한 제품에 IoT 기술을 공급해 왔다.

또, 오는 10월에는 개인의 수면습관이나 신체 상태에 따라 매트리스 각도를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베드에 적용되는 IoT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며,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는 등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상산 핸디소프트 대표는 “이번 인증 획득은 핸디소프트의 IoT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 개척을 위한 가능성을 검증 받은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IoT 기술 확보에 지속적으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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