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애플이 9월초 첫 선을 보일 아이폰7 및 아이폰7플러스가 부품 조달문제로 제품 생산에 차질을 빚어 공급 부족을 초래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각) 외신 폰아레나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7에 탑재될 방수스피커, 듀얼카메라 부품 등 모두 공급 부족 상황에 있다. 듀얼카메라와 방수 기능 모두 애플 아이폰에 처음으로 탑재되는 기능이다.

시장에서는 아이폰7의 올해 전세계 판매량을 7400만 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아이폰6s의 지난해 판매량 8400만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치다.

▲ 아이폰7 스탠다드(왼쪽)모델과 플러스모델로 추정되는 이미지 (사진=비지니스인사이더)

애플도 이를 예상하고 주요 부품에 대한 주문을 평소 대비 20% 가까이 줄였으나 수급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애플 아이폰 제조를 아웃소싱하고 있는 폭스콘 등 대만 협력업체들은 애플의 지나친 단가 인하 요구 등 ‘갑질’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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