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삼성페이 서비스 가능 지역에 인도네시아를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외신 샘 모바일은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재 시스템 ‘삼성페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페이는 지난 해 출시된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6 제품에 부착된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로,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에 저장된 카드 정보를 통해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갤럭시S6 이후 출시된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는 모두 삼성페이 기능이 부착됐고, 현재 국내를 비롯한 일부 국가에선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를 출시하면서 서비스 가능 지역을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출시되는 전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초 삼성전자는 2016년 한 해 삼성페이의 서비스 가능 지역에 7개 신규 국가를 추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삼성전자가 밝힌 올해 추가될 7개 서비스 지역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지부의 노력이 이어지면서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도 점쳐지기 시작했다.

▲ 향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도 삼성페이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사진=삼성전자)

인도네시아는 삼성페이 서비스가 진출 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가 마련된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행 전 선행돼야 할 관련 당사자 사이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삼성페이 서비스 도입이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지부는 사업자, 금융기관, 기타 관련자들의 지원을 확고히 해 삼성페이 서비스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촉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IT 모바일 마케팅 이사는 “(삼성페이 관련 시스템)개발상황을 바탕으로 삼성페이가 인도네시아에서 언제 서비스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는 없다”며 “하지만 우리가 (삼성페이 관련 시스템 도입을)시행하는 한 인도네시아의 삼성페이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혀 삼성페이 서비스 도입에 대한 열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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