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드론 업계 강자인 DJI가 오는 9월 말 홍콩에 세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3월 한국에 첫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 한 뒤 6개월만이다.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는 비행 시연 공간, 체험 공간, 항공 사진 갤러리, 기술 지원 센터 및 DJI 제품 전시 공간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총 3층 규모(940 제곱미터)의 매장은 홍콩에서 가장 유명한 상업 지구인 코즈웨이 베이의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매장이 위치한 빌딩 외부에는 움직이는 DJI 로고와 드론 실루엣이 전시되어 빅토리아 항구의 야경 한 켠을 장식하게 된다.

1층 공간은 DJI의 모든 항공 및 핸드헬드 제품들을 전시하며, SkyPixel 전시관을 통해 전세계에서 촬영한 항공 사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2층 공간은 기술 지원 센터가 위치해 있으며 워크샵, 세미나 및 특별 이벤트들이 진행될 공간도 자리한다.

▲ DJI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 (사진=DJI)

프랭크 왕 DJI 최고경영자(CEO)는 “전세계적으로 우리의 항공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플래그십 스토어 사업 확장을 통해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배워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려 한다”라며 “배움의 과정에 있어서 체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비자들이 체험을 통해 우리의 기술이 사용하기가 쉽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 우리의 기술을 생활과 일 속에 활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DJI는 2015년 12월, 본사가 위치한 중국 선전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3월에는 서울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해 드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라 장 DJI 홍콩 법인장은 “홍콩은 여전히 전세계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DJI에게 있어 아시아 지역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며 “플래그십 스토어는 우리에게 현지 포토그래퍼 및 아시아의 항공 기술 애호가들, 그리고 최신 기술을 찾아 홍콩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같은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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