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구글의 첨단기술연구부문 ATAP가 비밀리에 작은 랩실을 구성해 ‘포켓몬 GO’와 같은 멀티플레이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한다고 30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최근 구글은 채용 공고를 내고 새 소셜 스마트폰 게임 개발을 위한 전문가들을 찾고 있다. 

한 모바일 게임 엔지니어는 “구글이 채용하려는 직군을 보면 기획자 뿐만 아니라 백엔드 엔지니어, 디자이너, 서비스 매니저 등 스마트폰 게임 개발을 위한 초기 단계를 구축하려는 것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댄 카우프만 구글 ATAP 리더 (사진=유튜브)

게임 개발은 구글이 과거에 크게 신경 쓰던 영역이 아니었다. 하지만 구글의 자회사였던 나이언틱이 포켓몬 GO로 히트를 치자 구글 내부에서 분위기가 바뀐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구글 ATAP는 현재 VR(가상현실) 영화 제작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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