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위에서 아래로 혹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투웨이 도어(2 Way Door)’ 의류건조기 신제품(모델명 RN10VB)을 22일 내놓았다. 건조용량은 10kg이며, 가격은 104만원(출하가 기준)이다.

이 제품은 기존에 선보였던 건조기의 외관이 드럼세탁기와 비슷했던 것과 달리, 제품상단에 조작부를 탑재해 전자동 세탁기와 건조기를 같은 높이에서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용자는 세탁이 끝난 의류를 건조기에 옮길 때 건조기의 도어를 위에서 아래쪽으로 열면 허리를 숙일 필요가 없다. 마찬가지로 건조가 끝난 세탁물은 오른쪽으로 도어를 열어 꺼낼 수 있는 ‘투웨이 도어’을 적용했다.

▲ LG전자가 2개 방향으로 문을 여닫을 수 있는 가스식 건조기를 출시했다.(사진= LG전자)

이 제품은 도시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가스 방식을 택했고, 의류에 남은 수분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건조기 내부에 탑재해 의류의 상태에 따라 옷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시간이 짧아 옷이 눅눅한 채로 건조가 끝나버리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하게 건조시간이 자동으로 조정된다.

표준코스는 4kg 분량의 의류를 40분만에 건조해준다. 또한 급속코스를 선택하면 건조 시간이 25분으로 줄어든다. 여기에 위생 기능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해 살균 코스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강력건조·청바지·아기 옷·섬세건조·운동복·담요 데우기 등 15가지의 건조 코스를 추가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전시문 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전무)은 “의류 관리에 대한 고객들의 니즈가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건조기 모델을 집중적으로 선보여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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