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는 22일 기업 고객 대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세미나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을 '데이터'로 규정했다.

“인터넷과 컴퓨터 등 정보화로 등장한 3차 산업혁명을 지나 이제 4차 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데이터’이다.”

고순동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는 22일 기업 고객 대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컨퍼런스'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성공전략과 사례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고순동 대표는 “데이터는 핵심 자산이자 신성장 동력으로 방대하게 축적된 데이터를 어떻게 분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기업 사활이 달려 있다”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내부 직원, 운영 프로세스에서부터 제품 혁신까지 전반에 걸쳐 지능화된 시스템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사례로 레알 마드리드, 롤스로이스, GE를 사례로 들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Real Madrid)는 애저를 기반으로 애저 머신러닝, CRM 등을 통해 모바일 앱을 구축하고, 4억 5000만의 전세계 팬들의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로 스포츠 클럽을 넘어 서비스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또한 롤스로이스(Rolls Royce)는 마이크로소프트 IoT와 머신러닝, AI(인공지능)를 통해 비행기 엔진 문제 사전 인지하고 비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며, 연료 소모 분석을 통해 연료 사용량을 최적화함으로써 연간 엔진 한 개 당 약 3억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을 이뤄냈다.

GE의 경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제조 기업에서 서비스 기업으로 변화하고 있다. GE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산업용 IoT 플랫폼 프레딕스(Predix)를 애저(Microsoft Azure) 기반에서 제공하기 위해 광범위하게 협업하고 있다. 이 솔루션을 통해 산업 설비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애저의 AI 및 머신러닝으로 예측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고순동 대표는 "제4차 산업혁명이란 데이터를 중심으로 사람과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유기적으로 통합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의미한다"며 "클라우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마이크르소프트야말로 한국 기업 및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기영 부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박동배 전무, 조용대 이사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및 보안의 중요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뒤이어 진행된 트랙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이 어떻게 고객과의 접점을 변화시키고, 직원의 생산성을 높이고, 운영 프로세스를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탄생시킬 수 있는지 4가지 영역별 실제 사례가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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