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애플이 iOS10의 첫 번째 업데이트인 'iOS10.1'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베타 버전 iOS10.1을 설치한 아이폰7 플러스 사용자는 '초상화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애플은 22일(현지시간) iOS10으로 운영체제 업데이트를 진행한지 열흘 만에 새로운 업데이트 버전인 iOS10.1의 공개 베타 버전을 내놨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일 내부적으로 iOS10.1 개발자 버전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데 이어, 22일 공개 베타 버전을 통해 대상을 일반 사용자로 확장했다.

▲ 애플이 ioS10.1 공개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사진=애플)

iOS10.1업데이트의 핵심은 아이폰7 플러스 모델에 소개됐던 ‘초상화 모드’ 활성화다.

애플은 지난 7일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를 공개하면서 아이폰7 플러스 모델만의 특화 기능인 ‘초상화 모드’를 소개했다. 그러나 아이폰7에 설치된 iOS10은 이를 지원하지 않았고, 애플은 업데이트를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초상화 모드는 촬영된 이미지의 배경을 흐리게 만들어 피사체를 돋보이게 하는 편집 기능으로, 기존 DSLR 카메라 등 고가의 카메라에서 가능했던 효과를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게 해준다.

iOS10.1를 통해 활성화 될 초상화 모드는 아이폰7플러스 모델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아이폰7·아이폰6S·아이폰6·아이폰SE 등 기기에선 베타 버전을 설치하더라도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한편, iOS10.1 공개 베타 버전 설치에는 1.8GB의 여유 저장공간이 필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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