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KT의 ‘기가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가 DMZ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상영됐다.

KT는 23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에 위치한 대성동초등학교 ‘기가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통일에 대한 짧은 필름’이 제 8회 DMZ 국제다큐영화제에 초청 상영됐다고 밝혔다.

DMZ 국제다큐영화제는 비무장지대를 화해의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행사로, 지난 22일 개막해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상영된 ‘통일에 대한 짧은 필름’은 기가스쿨 학생들이 시나리오부터 촬영까지 직접 제작한 6분짜리 영화로, 비무장지대 대성동초등학교로 탈북 학생이 전학을 오게 되면서 겪는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렸다.

▲ 기가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 ‘통일에 관한 짧은 필름’이 DMZ 국제다큐영화제에서 초청 상영됐다.(사진=KT)

KT는 ‘기가스토리 프로젝트에’ 일환으로 2014년 대성동에 ‘기가스쿨’을 설립하고 기가급 인프라를 통한 IT 교육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영화를 위해 영상 전문가의 수업이 6개월간 진행됐고, 클라우드를 통한 작업영상 편집 및 KT 드림스쿨 글로벌 멘토들의 영어, 독일어 번역 등이 지원됐다.

KT 지속가능경영센터 이선주 상무는 “기가스쿨 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는 KT가 구축한 기가스쿨의 ICT인프라를 통해 DMZ라는 특수한 공간적 제약을 뛰어넘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DMZ 내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이 통일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KT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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