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교환받은 소비자들에게 통신비 3만원을 지원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통3사와 통신비 지원에 따른 사안의 협의를 마쳤고, 이통 3사는 협의된 내용을 일선 유통점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신비 지원은 지난 14일 삼성전자가 갤노트7 리콜 관련 사과문을 게시하면서 약속했던 사안이다. 삼성전자는 심려와 판매중지에 따른 고객불편에 대한 보답의 의미로 통신비 지원을 약속했고, 이통3사와 협의를 진행해왔다.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교환 소비자들에게 통신비 3만원 차감 혜택을 제공한다(사진=삼성전자)

갤노트7를 교환받은 소비자는 통신비 고지서에 3만원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혜택을 제공받는다.

갤노트7을 동일기기로 교환한 소비자 외 삼성전자의 다른 프리미엄 스마트폰(갤럭시S6·S6엣지·S6엣지플러스·S7·S7엣지·노트5)으로 교환 받은 소비자도 통신비 차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월 중 교환한 소비자는 10월 청구서에 통신비 중 3만원이 차감되고, 10월 중 교환한 소비자는 11월 청구서에서 통신비가 차감된다.

기기교환은 내년 3월까지 가능하지만, 통신비 차감 혜택은 10월 내 기기를 교환한 소비자에게만 제공된다. 10월 이후에는 기기를 교환하더라도 통신비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처 갤노트7 환불을 받지 못한 소비자를 위해 이달 말까지 청약철회 기간을 연장했다.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이달 30일까지 기기를 구매한 이통사 매장을 방문해 개통 취소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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