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길주 기자] 클린턴 캠프 해킹에 이어 며칠전 미셀 오바마 여권이 러시아 해킹단체에 의해 노출되는 등 최근들어 개인정보, 이메일, 유명 기업들의 각종 정보가 노출되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보들이 빠져나가 곤혹을 치르곤 한다.

한번 노출되면 되돌릴 수도 없어 난처하다. 더군다나 빠져나간 정보를 악용하는 사례도 늘고 피해를 입기도 하다. 두려움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렇게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는 현실앞에 보안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터넷으로 모든게 가능한 시대에 인터넷 보안은 필수인 것이다. 두려움을 한방에 해결하는 로그를실시간으로 분석해 해킹 위험도를 알려주는 정보보안 서비스 스타트업 큐비트시큐리티의 신승민 대표를 광화문에 위치한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만났다.

신 대표는 "큐비트의 기술은 비싼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라고 한마디로 설명했다" 그는 "로그분석은 보안에 있어 첫번째 관문이다"라고 강조했다.

▲ 큐비트시큐리티 신승민 대표

현재 해킹으로 인한 피해는 1천조원을 넘고 인지하는데 걸리는 시간도 146일 걸린다. 이런점을 새로운 종류의 안티그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1분안에 문제가 있다 없다"를 파악하려는 동일한 논제로 시작됐다.

큐비트 기술은 로그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해킹을 탐지하고 차단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다. 별도의 서버 설치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서버가 100대라면 1천만개 발생하는 로그를 가장 먼저 분석하고 탐지하여 대응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저렴하게 하기 위해 클라우드 방식을 도입해서 해결하는 것이다. 클라우드 방식에는 엔젠이 있고 유저들이 자동으로 할 수 있게 되어 있어 편리한 시스템이다.

실시간 탐지가 되지 않는 해커들의 방식을 추적 탐지할 수 있고 주로 접속한 아이디가 아닐 경우 패턴 분석도 가능하다. 탐지하고 나면 자동 차단되는 시스템이 포함되어 있다. 해킹영역을 포괄적으로 탐지할 수 있다.

또한 국산, 외산에 비해 100배이상 저렴하고 도입 시간도 5분안으로 5만배 이상 빠르다. 모바일 지원등으로 언제, 어디서나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회사는 "업무비중 또한 줄일 수 있어 사용자 입장에서는 효율적이다"라고 설명했다.

1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개발자 12명의 팀원으로 기술보증, 스파크랩의 투자사와 미래창조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현재 큐비트 시스템 사용업체가 일반 기업 불문하고 교육, 게임업체 등 120개 고객이 사용하고 있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큐비트시큐리티 사무실 내부

신 대표는 "개발에 더 집중하고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내년 일본과 미국 진출도 앞두고 특히 마케팅에 힘을 실어 글로벌하게 진출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며 "보안업계에서 고객이 먼저 알아주는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3억~5억 매출, 내년 50억 매출 성장을 내다보고 있고 스타트업 후발 주자들에게는 아이템, 자금력, 팀 구성력 기본 바탕위에 꿈을 꾸고 꿈을 향해 실천하는 정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끝으로 "스타트업은 브랜드가 없고 브랜드 인지도를 만드는 부분이 가장 큰고민이다"며 ,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할 것이고,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만큼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 진출에 먼저 관심을 두고 성과를 내면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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