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기술창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일반대학원에 창업융합학과를 신설한다. 한양대학교(총장 이영무)는 창의적 사고와 기업가정신, 글로벌 창업 역량을 지닌 창의융합인재를 양성하고 창업 관련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일반대학원 창업융합학과를 개설하고 2017학년도 전기 석사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창업융합석사 과정은 ▲기업가역량 개발 ▲사업기회 포착과 사업계획 수립 ▲창업기업 경영 ▲성장과 회수 총 4단계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진행되며, 교과목은 이론 뿐 아니라 실무 및 창업융합 연구에도 적용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경영대학, 기술경영전문대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청장을 역임한 한정화 경영대학 교수, 코스닥 상장기업 전문경영인(CEO) 출신인 류창완 글로벌기업가센터 교수 등 기술사업화 및 창업기업 경영에 전문성을 갖춘 전임 교수진을 배치한 것도 주목된다.

한양대 창업융합학과에 선발된 학생에게는 신입장학생 특전과 재학생 연구활동비가 주어지며, 우수 창업아이템으로 선정 시에는 최대 5000만원의 창업지원금과 무료 창업준비 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창완 한양대 교수는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한양대가 보유한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창업보육센터, 한양엔젤펀드 등의 인프라를 활용해 실질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며 “현재 미국 유타대, 중국 교통대, 인도네시아 찌푸트라대 등 유수의 대학들과 연계해 현지 대학 창업 교육 이수 및 인턴십 등 재학생들의 글로벌 창업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유웨이어플라이(http://www.uwayapply.com)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모집 요강은 한양대 대학원 홈페이지(http://www.grad.hanya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7일에 개최되는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원 페어에서 창업융합학과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원서 접수도 받는다.

한편 한양대는 최근 교육부 주관 창업교육 최우수대학, 학생창업자·벤처창업자 배출 전국 1위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으며 글로벌기업가센터를 중심으로 재학생 및 동문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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