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기자] 미국 IT업계의 억만장자이자 오라클을 이끌고 있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쿨한 스타일을 잊지 않는다. 또한 경쟁을 즐기고 승리를 갈망하는 야망형 인간이다.

26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라클 회장이자 최고기술경영자(CTO)인 래리 엘리슨은 밖에서는 독설을 날리는데 반해 사내에서는 매우 조용한 스타일의 신중한 리더이다.

그는 평소 경쟁사에 대해 지속적인 독설을 멈추지 않는다. 주변의 비판에 아랑곳 하지 않고 탱크처럼 하고 싶은 말을 다 한다.

수년간에 걸쳐 그의 공격 목표가 된 피해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MS), IBM, HP, 세일즈포스 등 수 많은 기업들이 있다.

▲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사진=비즈니스인사이더)

최근 그의 독설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선두 주자인 아마존(AWS)으로 향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 월드’에서 앨리슨은 AWS의 서비스가 구식이며 불편하다고 맹 비판을 한 바 있다. 

이와 달리 사내에서는 그는 매우 신사이다. 외신에 따르면 엘리슨은 이사회에서 회의를 하는 동안 민감한 주제를 논의하는 경우에도 매우 조용한 태도를 유지한다.

오라클의 수석 아키텍쳐 에드워드 스크리븐은 “엘리슨은 회사에서 말하기보다는 남성이든 여성이든 직원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듣는 매우 좋은 리더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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