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빈 주차공간을 찾아주고, 실시간 도로 교통상황을 안내해주는 자동차의 등장이 머지않았다.

외신 엔가젯은 26일(현지시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는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운전자에게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커넥티드 카가 이르면 2017년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커넥티드 카는 인터넷 모뎀을 통해 실시간 정보를 수신 받고 자동차에 부착된 센서와 카메라 등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정보와 결합해, 운전자에게 주차공간·교통상황·도로위험 등을 안내한다.

▲ 주차공간, 도로상황등을 안내하는 커넥티트 카가 이르면 2017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엔가젯)

외신에 따르면 커넥티드 카 기술은 아우디,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 독일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커넥티드 카는 독일 제조사를 시작으로 향후 업계 전반으로 확장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커넥티드 카에도 넘어야할 산이 있다. 실시간 데이터 정보 송·수신에 의한 개인정보 보호 문제다.

이를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은 익명으로 데이터를 처리함으로써, 해커가 운전자 개인정보를 쉽게 식별할 수 없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문제 해결을 위해 커넥티드 카 충분히 보급될 때까지, 도로의 전체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방안도 생각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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