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대 은행 중 하나인 캐피털원이 삼성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 서비스를 시작한다.

26일(현지시간) 외신 안드로이드폴리스에 따르면 삼성페이는 캐피털원의 모바일 신용카드들을 삼성페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로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페이에서 미국 8대 은행 중 하나인 캐피털원과 모바일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사진=안드로이드폴리스)

삼성페이에서 캐피털원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캐피털원 월렛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야 한 후 해당 카드 정보를 삼성페이에 활성화 시켜주면 된다. 캐피털원 월렛은 NFC방식만 사용 가능하지만 삼성페이를 추가하면 NFC방식과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아직 모든 캐피털원의 카드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는 Venture One, Spark, Journey 등의 카드만 가능하다. 직불카드는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캐피털원은 구글이 운영 중인 모바일결제 서비스인 안드로이드페이와는 협의 진행 중이나 아직 지원하고 있지는 않으며, 빠른 시일내에 첫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갤럭시노트7 등에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해 신용카드를 긁는 대신 스마트폰을 마그네틱 신용카드 결제기에 갖다 대면 기기 간 통신을 통해 결제가 이뤄진다. NFC 결제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장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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