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코드 감염경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불법복제SW, USB 등 다양해지고 있다.”
정익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정책협력 법무실 DSU 담당은 최근 전산실 대상 세미나에서 불법복제 SW는 사이버 보안을 위협하는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그는 IDC 자료를 인용해 불법봅제 SW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료에 따르면 11개 국가 203대의 새로운 PC를 분석한 결과 61%가 악성코드인 멀웨어에 이미 감염돼 있었다는 것. 한국도 54%가 감염돼 있었다는 것이 조사 결과다.

정익상 담당은 이에 대해 “한국에서 간 PC샘플의 경우 국산 백신으로 조사했을때는 몇 개 나오지 않았다”면서 “전세계 여러 백신으로 검사한 결과 많은 멀웨어가 나왔다”고 말했다. 국산 백신의 경우 국내 환경에 적합하게 돼 있는 것이라 외국에서 들어온 악성코드를 못 잡아내는 경우가 있다면서 백신은 교차해서 사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료를 인용해 불법SW 설치 PC관련 악성코드로 인한 비용이 연간 1270억달러에 달하며, 데이터 유촐로 인한 피해규모도 3640억달러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정익상 담당은 "예산이 부족하고 내부 전문성이 떨어지면 외부에 맡기면 되는 것“이라며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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