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최성준 위원장이 결국 자리에 나타나지 않은 미방위 국정감사가 결국 중단됐다.

잠시 국회 본회의실 자리를 뜨고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했던 야당과 무소속 위원들은 국정감사가 진행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참여를 촉구했다.

더불어 민주당 미방위 간사인 박홍근 위원은 “20대 첫 국감인데 기관에서도 준비 많이한걸로 알고있는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여당위원장 진행 거부하고 여당위원 출석 않고 있어서 지금 개최가 되지 않고 있다”며 “야당 의원으로서는 국민의 명령, 헌법이 명시한 국감을 이렇게 연이어 진행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 미방위 야당 의원들이 여당의 국정감사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

이어 “야당위원장이 상임위원회 맡는 곳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여당이 상임위원장 맡는 곳은 정식개의 되지 못하고 있다”며 “신상진 위원장이 오늘 기관장들의 출석을 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은 이건 명백한 국감방해행위다.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윤리위 제소와 함께 법률적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미방위 간사인 김경진 의원은 “새누리당이 국감 못하게 하려고 하는 것”이라며 “여당 대표의 이런 인식이 미방위 국감을 본인이 스스로 앞장서서 방해하고 있다. 제발 좀 도와주고 제발 좀 같이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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