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애플이 구글과 페이스북이 안전한 인공지능(AI) 개발을 목표로 구성한 새 비영리 컨소시엄 클럽에 가입을 거부했다고 28일(현지시각) 외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구성한 이 클럽은 AI가 인간 사회 윤리에 맞게 안전하고 투명하게 개발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회 정책 및 윤리학자, 비영리 단체의 전무가들이 몇 주 안으로 이사회로 초대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이 클럽에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IBM 또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AI 기술을 리드하는 기업들이 한 뜻을 모으는 것이다.

▲ 게이로도 유명한 팀 쿡 애플 CEO는 안전한 AI를 만들자는 목표를 거부했다 (사진=플리커)

애플의 이 같은 독단적 불참은 기업이 가진 기존 폐쇄적인 문화와 함께 AI 기술이 경쟁사와 비교해 부족한 열등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이 같은 심술에 에릭 호르비츠 MS 전무는 “우리가 애플측과 이야기를 하고 설득해 이 클럽에 가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밝혔다. 애플은 외신의 이 같은 보도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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