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29일(한국시각) 국내에서 먼저 출시되는 V20이 미국에서 다음달 2일부터 예약판매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내의 경우 V20은 예약판매를 실시하지 않았다.

외신 GSM아레나는 V20이 미국에서 다음달 21일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라며 10월 2일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할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GSM아레나에 따르면 V20은 미국, 아시아, 남미, 중동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V20은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와 램 4GB로 상반기 출시됐던 프리미엄폰 G5와 사양이 같지만 오디오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V20은 CD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이 가능하다. 세계 최초로 고음질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더했고, 뱅앤올룹슨이 음색 튜닝 기술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7과 다르게 V20에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는데, 제품 뒷면을 열면 완전 오픈돼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 LG V20 (사진=LG전자)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먼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용량은 64GB으로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LG전자는 ‘V20’을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조준호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 V20는 V10에서 호평 받았던 오디오, 비디오 기능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LG V20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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