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현대HCN은 신규 서비스로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사이니지란 TV패널 등의 화면을 통해 광고나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들 및 매장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효과가 크다.

특히, 이전에는 옥외광고물 관리법 때문에 실내광고만 허용돼 그 효과성에 의문이 있었지만 최근 법률개정(16년 7월)으로 디지털사이니지 외부노출 및 광고가 합법화됐다.

따라서 현대HCN은 이번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9월 28일 기아자동차 차량정비전문업체인 기아오토큐와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국 800개 매장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

▲ 현대HCN 유정석대표(가운데) 등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현대 HCN)

기아오토큐는 현대HCN의 디지털사이니지 서비스를 전국 정비소 고객대기실에 설치함으로써 영업시간에는 정비소를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차량과 관련된 유익한 정보제공과 동시에 광고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영업시간 이외 시간에는 직원들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다.

유정석 현대HCN 대표는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디지털사이니지 관련 산업이 14년 2조에서 20년 약 4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현대HCN은 2017년까지 1만개를 목표로 디지털사이니지 플렛폼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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