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길주 기자] 스마트 시대, 모바일 시대, SNS 시대, 미디어 시대. 사회는 쉴틈없이 변화하고 정보는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보를 통한 나름의 생존전략이 필요한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이런 현상은 IT산업의 발전으로 나타나고 있고, 보이지 않는 강력한 힘을 가진 금융시장도 여러 형태로 생존하기 위해 끊임없는 개발 노력을 하고 있다.

핀인사이트는 금융데이터분석 소프트웨어(인사이트 스튜디오)와 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서비스(인사이트 캠퍼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컴퓨터공학과를 졸업, 금융기관 리스크관리 컨설팅 및 개발 경력 9년의 핀인사이트 이민호 대표는 금융리스크관리 시스템 시장을 외국산 솔루션이 독과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주목했다. 또 이를 충분히 국산화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전문성을 가진 창립 멤버들과 국산 금융리스크관리 시스템을 만들기 시작했다.

▲ 핀인사이트 이민호 대표

이 대표는 "리스크관리도 금융분야에 있어서 금융안에 데이터를 다루는 영역이고, 데이터 분석을 해서 리스크관리 리포트를 만들어 내는 작업이다"면서 "데이터분석 전문성을 가진 기업으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핀인사이트에서는 금융데이터를 쉽게 수집, 분석하고 시각화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그림 그리듯이 배치만 해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순서도(다이어그램), 금융데이터 분석 업무자동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다.

또 설계부터 개발까지 일관성 있는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자동화 수행 모니터링을 통한 생산성 향상도 할 수 있게 했다. 현재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금융연구소, 대학 등에서 이 회사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고, 개발과정에서도 공급할 수 있는 것들은 공급하면서 진행하는 방침아래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핀인사이트는 더불어 교육서비스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육'으로 데이터분석 관련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데이터분석 , 금융공학모델링 , 금융공학 프로그래밍 , 금융 전문가 과정 , 핀테크 , 금융권 취업들에 관한 것들이다.

▲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내 핀인사이트 사무실에서 금융교육서비스 관련 회의하는 모습

핀인사이트는 치밀한 계획 아래 국산화 기술를 만들겠다는 의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팀의 전문성이 인정 받아 정부의 지원도 아낌없이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 대표는 회사의 방향성이 명확하게 나오고 이에 대한 제품이 출시되면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할 생각이라 설명했다.

한편 이 대표는 재미 , 함께성장 , 동기유발 이라는 회사가 추구하는 세가지 가치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회사 복지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비금융권 업계에도 데이터분석, 처리해주는 회사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향후 교육서비스는 이론, 실습, 멘토링 순의 강의 진행으로 초청 강의는 물론 오픈 강의로 추진 중이며,  IT프로그래밍, 마케팅, 창업,크 리에이티브 등 금융공학외 카테고리 강의도 기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스타트업으로 자신감이 충만할 때 보다 자신감이 하락할 때를 기억하고 본인 스스로가 전문성을 가진 분야에 뛰어들어야 한다", "신중히 방향성을 잘 잡고 창업팀 구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 말라고 후발 스타트업 주자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이어 "시행착오를 겪고 나면 무서운 성장력이 따라 오는 것 같다며 경제적 보상보다는 비젼에 중점을 두고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핀인사이트는 현재 7명의 전문인력에 2명 인력을 추가 영입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진출 도전을 위해 베트남 전시를 기점으로 동분서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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