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이어지는 발화사고로 단종된 갤노트7의 기내반입 금지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신 CNN머니는 16일(현지시각) 갤럭시노트7의 기내 반입을 금지하는 국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내 반입을 금지한 국가는 말레이시아(에어아시아), 싱가포르(싱가포르항공), 호주(콴타스항공), 뉴질랜드(에어뉴질랜드), 아랍에미리트(에미레이트항공), 독일(에어베를린),일본(전일본공수) 등이다.

지난 14일 미국 연방교통부가 항공기의 안전 운항을 위해 갤노트7을 기내 반입 금지 품목으로 지정한 바 있다.

이후 여러 국가들도 같은 이유로 갤노트7을 소지하거나 위탁수화물로 맡기고 항공기를 탑승할 수 없다고 잇달아 발표하고 있다.

▲ 갤럭시노트7 (사진=삼성전자)

만약 해당 국가의 공항에서 갤노트7을 가지고 있거나 탐승을 시도할 경우 압수, 벌금 부과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갤노트7을 소지할 수 있는 국가가 점점 줄어들자 삼성전자는 15일부터 각 공항 출국장에 '렌탈 코너'를 설치한 뒤 무상으로 대여폰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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