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LG전자의 전략 패블릿 V20이 국내에 이어 미국에도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각) 출시될 예정인데, 미국 이통사 버라이즌에서 온라인 몰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다른 미국 통신사인 AT&T, 티모바일(T-Mobil), 스프린트 등은 예정대로 28일부터 판매된다. 미국 버라이즌에서 V20의 가격은 800달러 (한화 약 90만6천원)으로 국내 출고가 89만9천800원과 크게 다르지 않다.

외신 폰아레나는 미국 4대 이통사중 버라이즌에서 먼저 V20의 판매를 온라인을 통해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7일 보도했다. V20을 오프라인을 통해 구매할 경우 다른 통신사와 마찬가지로 28일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V20은 스냅드래곤 820프로세서와 램 4GB로 상반기 출시됐던 프리미엄폰 G5와 사양이 같지만 오디오의 성능을 대폭 강화했다. V20은 CD보다 16배 이상 뛰어난 고해상도 음원을 재생이 가능하다.

▲ V20 (사진=LG전자)

처음으로 고음질 쿼드 DAC(디지털-아날로그 변환기)를 더했고, 뱅앤올룹슨이 음색 튜닝 기술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삼성 갤럭시노트7과 다르게 V20에 일체형 배터리를 적용했는데, 제품 뒷면을 열면 완전 오픈돼 손쉽게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구글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용량은 64GB으로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LG전자는 ‘LG V20’를 ‘티탄’, ‘실버’, ‘핑크’ 등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

V20은 지난달 29일(한국시각) 국내에서 먼저 출시됐으며 미국에 이어, 홍콩, 대만, 중국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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