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아이폰7에 대한 관심이 출시 행사 참여 인파로 이어졌다. 이른 아침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아이폰7 출시행사’가 진행되는 각 통신사 지점 앞에는 고객들의 행렬이 줄을 이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통 3사는 21일 애플의 ‘아이폰7’ 및 ‘아이폰7 플러스’ 국내 출시를 기념해 각 사의 시그니처 매장에서 출시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통3사는 아이폰7을 가장 먼저 개통하는 1호 가입자를 비롯해 행사 참여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하고, 각종 이벤트를 펼쳐 고객들의 기다림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 SK텔레콤, 강남직영점에서 행사 개최···1호 고객에겐 200만원상당 여행상품권
SK텔레콤은 오늘 오전 8시부터 SK텔레콤 강남 직영점에서 펼쳐진 ‘아이폰7 출시 행사’에는 참석을 예약한 고객 150여명과 현장방문 고객 등이 이른 시간부터 긴 행렬을 이뤘다.
개통 1호 고객은 박성기 씨(31·잡지사 에디터)로 SK텔레콤은 1호 개통을 축하하는 의미로 2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증정했다.
SK텔레콤은 2호부터 7호 고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명품 ‘리모와(Rimowa)’ 캐리어 가방, 8호 개통 고객부터는 현장 추첨을 통해 블루투스 헤드폰, 스마트빔, 데이터쿠폰 등을 선물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오늘 행사에는 SK텔레콤의 광고모델인 가수 솔비 씨가 현장 고객들 가운데 베스트드레서를 선정해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 KT, 1호 고객에게 아이패드·애플워치2·1년간 요금 무료 혜택 제공
KT는 오늘 오전 8시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아이폰7과 아이폰7 플러스 개통 행사를 진행하고 사전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개통을 시작했다.
KT의 아이폰7 출시 기념행사도 많은 고객들이 참여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특히 국내 이통사 독점으로 출시한 애플워치2를 경품으로 지급하는 추첨 이벤트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개통 1호 고객은 행사 3일 전부터 현장에서 대기한 유병문 씨(서울 강북, 25세)에게 돌아갔다.
유병문 씨는 “평소 아이폰을 가장 잘 아는 통신사는 KT’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KT에서 바로 예약가입을 했다. 특히 이번엔 ‘iPhone 체인지업’으로 내년에도 새로운 iPhone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바꿀 수 있어 KT를 선택하길 더욱 잘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유병문 씨에게는 아이패드 프로 9.7, 애플워치2와 함께 데이터 선택 65.8 요금제 1년 무료 혜택이 선물됐다.
이밖에도 KT는 가입 2호 고객에게 애플워치2, 3~50호 고객에게 블루투스 이어폰, 행사 참여 고객 전원에겐 충전독과 벨킨 케이블 등을 선물해 KT를 선택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LG유플러스, 서울·대전·부산·제주도 등 전국 9개 매장에서 행사 개최
LG유플러스 21일 오전 8시부터 LG유플러스 서울 강남직영점을 포함해 부산 명륜로점, 제주 시청점 등 전국 9개 매장에서 아이폰7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오전 8시부터 시작된 행사에 각 매장은 고객들의 행렬이 이어졌고, 매장에서는 8시 10분부터 본격적인 개통이 시작됐다. LG유플러스가 약속했던 1~17호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경품 제공도 진행됐다.
서울 강남직영점 아이폰7 1호 가입자 최충식 씨(서울 강남구, 22세)는 “이전부터 사용하며 느꼈던 아이폰만의 인터페이스와 보안성이 좋아 다시 선택하게 됐다”며 “이번에는 아이폰7 제트 블랙 색상으로 구매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행사가 진행되는 9개 매장에서 선착순으로 색상 선택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얼리버드 혜택(준비 재고 내 한정)을 제공했다.
또한 기존 예약가입 후 10월 31일까지 개통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총 100명(1인 2매 증정)에게 LG아트센터 뮤지컬 ‘콘택트’ 초청권을 선물한다.
아이폰7 출시에 따른 SNS이벤트도 펼쳐졌다. 전국 9개 이벤트 매장을 방문한 뒤 포토프레임 인증 사진을 SNS(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선착순 500명에게 경품을 제공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