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더이상 윈도 스토어에서 스카이프 앱을 다운로드 할 수 없다. 또한 이미 스카이프를 설치한 휴대전화에서도 내년 초부터는 더이상 사용할 수 없다.

이달 들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 기반 휴대전화에 대해 스카이프 지원을 중단한다고 외신 폰아레나가 23(현지시간)일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7년초 스카이프 서비스 전체를 클라우드로 이동하면서 윈도 디바이스와 다른 플랫폼에 설치된 스카이프 앱에 대한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윈도RT와 안드로이드 사용자도 이제 더이상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뜻한다.

안드로이드 4.0.2 이전 버전 사용자들은 스카이프 앱의 설치 자체가 불가능하고, 이미 설치된 경우도 올해까지만 사용가능하다.

현재 스카이프 앱은 윈도10 모바일 1주년 업데이트(윈도10 모바일 1607 버전)를 한 경우에만 호환된다.

전체 윈도10 모바일 OS을 쓰는 13.7% 중 1511 버전을 사용하는 윈도10 모바일 사용자 9.5% 역시 스카이프를 사용할 수 없다.

1511 버전을 사용하는 사용자 중 스카이프를 사용하고자 한다면 1607 버전으로 업데이트를 해야한다.

하지만 소규모 제조사가 만든 윈도10 모바일 1511 버전 기반 휴대전화의 경우 업데이트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서 내년초로 예정된 스카이프 사용 중지에 따른 논란이 커질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설명했다.

한편,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조치로 윈도 플랫폼을 사용하는 스카이프 이용자 85% 가량을 잃게 될 전망이라고 폰아레나는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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