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한때 중국의 애플이라고 불리면서 승승장구했던 샤오미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잠시 밀려난 사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준비해서 나타났다.

샤오미는 10월 25일(현지시간) 대규모 출시 이벤트를 통해 샤오미 미노트2와 새로운 플래그십 미5s, 미5s플러스를 공개할 것이라고 외신 테크타임즈가 23일(현지시간) 전했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될 미노트2는 그동안 많은 루머가 있었는데 지난 화요일 베이징에서 유출된 이미지 사진에 따르면 곡면 디자인을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샤오미 측은 공개할 차기 스마트폰은 곡면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음을 공식 인정했다.

또한 이번 25일 출시 행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라이브스트리밍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개 이전 루머에 따르면 미노트2는 곡면의 5.7인치 QHD AMOLED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21 APU, 6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번에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외관의 경우 루머와 동일한 곡면의 5.7인치 QHD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23백만-12백만 화소의 후방 듀얼카메라와 8백만 화소의 전방 카메라를 장착했다.

여기에 128GB의 내장 저장공간과 4100mAh의 배터리가 포함됐다. 추가적으로 퀄컴 퀵차지, 지문인식과 홍채스캐너 기능도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 샤오미가 25일(현지시간) 공식 출시 예정인 미노트2. 공식 출시전 베이징에서 제품 사진과 스펙이 유출됐다(사진=KKJ.CN)

샤오미는 현재 나와있는 스마트폰 중 하드웨어 스펙으로는 가장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외신 테크타임즈는 샤오미 미노트2 4GB 메모리 모델은 415달러(한화 약 47만1200원), 6GB 메모리 모델은 445달러(한화 약 50만5200원)로 책정됐다고 전했다.

샤오미 측은 "이번에 출시할 미노트2는 저렴하지만 하이엔드급 하드웨어 스펙을 포함했다"고 밝히면서 "삼성 노트7의 폭발 이슈에 따른 빈자리를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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