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애플워치의 실적 부진으로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의 애플 스토어가 폐점한다.

외신 나인투파이브맥은 23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유명 백화점 라파예테에 있는 애플 스토어가 내년 1월 문을 닫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파예테 백화점은 1만 달러(한화 약 1,135만원)의 고급 애플워치 에디션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 한 애플워치 스토어 매장 모습 (사진=맥루머스)

라파예테 애플 스토어는 2015년 런던의 셀프리지, 도쿄의 이세탄 등 세계 유명 백화점의 애플 스토어와 함께 문을 열었지만 약 2년만에 문을 닫게 됐다.

해당 애플 스토어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은 1월 이후에는 파리에 위치한 소매 상점에서 일을 하게 된다.

앞서 애플은 라파예트 매장 직원들의 인원을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PS와 방수 기능을 업데이트한 애플워치 시리즈2가 공개되고 난 후, 전문가들은 불충분한 배터리 수명, 아이폰에 대한 높은 의존도 등의 이유로 애플워치 판매 부진을 예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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