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애플이 최신 운영체제 iOS10.1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초상화 모드’ 활성화에 나선다.

다수의 외신은 24일(현지시간) 애플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 iOS10.1의 공식 버전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아이폰7 시리즈 공개 이후 진행됐던 iOS10.1버전 베타 테스트가 약 한달 만에 마무리된 셈이다.

iOS10.1은 기본적으로 기존 버전 운영체제에서 제기됐던 오류와 버그 등 수정을 통해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 iOS10.1의 가장 큰 변화로는 단연 아이폰7 플러스만의 특징인 ‘초상화 모드’의 활성화가 꼽힌다.

▲ 애플이 iOS10.1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7 플러스의 '초상화 모드'활성화에 나선다(사진=애플)

‘초상화 모드’는 아이폰7 플러스로 촬영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는 기능으로, 배경을 의도적으로 흐리게 만들어 피사체에 집중되는 효과를 준다. 이는 기존 DSLR등 고가 카메라에서 촬영 가능했던 이미지를 아이폰7 플러스에서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기능이다.

애플은 아이폰7 시리즈 발표와 함께 ‘초상화 기능’을 소개했다. 그러나 정작 출시된 아이폰7 시리즈 내 설치된 iOS10에선 기능을 사용할 수 없었다. 애플은 iOS업데이트를 통해 기능 지원을 위한 노력을 기울였고, 최신버전 iOS10.1 업데이트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초상화 모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다만 현재 iOS10.1이 지원하는 초상화 모드는 ‘베타 버전’으로 완전한 기능을 제공하진 못한다.

이에 외신은 아이폰7 플러스의 초상화 모드가 완전한 모습을 보이진 못하더라도, 휴대폰을 통한 이미지 촬영에 전환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아이폰7 플러스의 일반 모드로 촬영된 이미지(왼쪽)와 초상화 모드로 찰영된 이미지(사진=엔가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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