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화성에 건설된 거대 도시에서 출퇴근을 하고 그곳에 마련된 거주지에서 쉬는것이 더이상 꿈같은 일은 아닐 전망이다. 이르면 10~20년 안에 가능할지도 모른다.

외신 씨넷은 테슬라와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인 엘론 머스크가 '행성간 운송 시스템(Interplanetary Transport System's)'을 위한 거대한 연료 탱크를 바다에서 실전 테스트 했다고 전했다.

"초기 테스트 성공적이다"고 엘론 머스크는 주장했다.

스페이스X는 ITS용 거대한 연료탱크를 개발해서 몇 주 동안 바다속에서 극단적 압력 테스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가 개발한 연료 탱크는 우주선에 장착해 사용하게 되는데 1개의 연료 탱크 당 100명의 사람을 지구와 화성을 왕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스페이스X가 화성을 가기 위한 행성간 운송 시스템(ITS)용으로 개발한 거대 연료 탱크(사진=스페이스X)

이번에 개발된 특별한 연료 탱크는 액체산소와 메탄이 포함된 다른 2가지 재료를 하나로 혼합한 연료를 사용하게 된다. 스페이스X 측에 따르면 지구뿐만 아니라 화성에서도 ITS용 연료를 직접 만들어서 보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페이스X는 지구로부터 ITS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랩터 로켓 엔진'을 테스트 중이라고 전했다.

엘론 머스크는 "ITS용 연료 탱크는 실제 사용하기 위해서 '극저온 추진체' 유지 등 많은 어려움이 있다"면서 "향후 테스트 결과에 따라서 디자인이나 사양이 달라질 수 있다" 고 말했다.

엘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화성 이주 계획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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