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이 전년 동기에 비해 50% 이상 감소된 가운데,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40만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110만대로 1위, 가민(Garmin)이 60만대로 2위를 차지했다.

외신 샘모바일은 시장조사기관 IDC를 인용해 전년 동기에는 글로벌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560만대였지만 올해 3분기는 270만대라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중 삼성전자는 40만대를 차지해 3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스마트워치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신작 스마트워치인 기어S3가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삼성은 아직 기어S3의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샘모바일은 11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기어S3는 프론티어와 클래식 모델 총 2종으로 출시된다. 프론티어 모델의 경우 3G버전과 함께 LTE버전도 같이 나온다. 프론티어 모델과 클래식 모델 둘 다 1.0 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적용했고, 1.3형 슈퍼 아몰레드 원형 디스플레이를 사용한다.

▲ 사진=샘모바일

타이젠 기반 웨어러블 플랫폼 2.3.2와 380mAh의 배터리, 무선충전 기능이 지원된다. 4GB 내장메모리, 768MB RAM 등을 담았고 IP68 등급의 방수기능이 더해졌다.

기어S3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모바일 결제를 실행할 수 있는 삼성 페이를 어디서든 이용할 수 있다는데 있다.

기어S2의 경우 NFC(근거리 무선통신) 방식만 적용했지만 기어S3에서는 MST(마그네틱 보안 전송) 방식도 함께 지원된다. 기어S3는 한번 충전으로 최대 4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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