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가 네이버에 이어 지도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의 무료 사용량을 확대했다. 기존 하루에 법인 사용자 8만건, 개인 사용자 5만건에서 각각 30만건, 20만건으로 크게 늘렸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웹과 애플리케이션 모두 하루 20만건으로 확대했다.

카카오는 스타트업, 개발자, 공공 서비스 등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지도 API 무료 사용량을 PC웹, 모바일앱 모두 26일부터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용량 한도는 자동 상향 적용되기때문에 기존 지도 API 사용자들은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다.

카카오의 지도 API는 다음 개발자 플랫폼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로드뷰, 스카이뷰 등 다양한 지도 서비스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 내 간단한 약도 삽입은 지도 서비스내 '지도 퍼가기' 기능을 사용하면 트래픽 제한없이 약도를 삽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공개한 카카오의 지도 API는 현재 중앙응급의료센터, 한국고용정보원, 사회보장정보원 등 공공기관과 지자체를 비롯해 여기어때, 직방, 알바몬, 벼룩시장, 스타벅스, 이디야, 쏘카, 옥션, 지마켓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활용 중이다.

▲ 카카오 지도 API 제공 이미지 (사진=카카오)

중앙응급의료센터는 “카카오의 지도 API를 기반으로 응급 의료 정보제공 앱을 통해 '실시간 병의원 및 약국, 자동심장충격기 찾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트래픽 상향을 통해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이재혁 로컬 팀장은 “지도 API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라면 필수적인 핵심 기능”이라며 “차별화된 지도 API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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