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호성 한국HPE 차장은 IT비전포럼에서 선진기업의 공통점은 기업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스북, 우버 등 최근 전 세계적으로 위력을 떨치고 있는 기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기업의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호성 한국HPE 차장은 25일 잠실광고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 'IT비전포럼 : IT 이슈 점검 및 2017 IT 전망' 세미나‘에서 기업 데이터 자산의 100%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 차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의 공통점은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AT&T, 컴캐스트, 알카텔루슨트처럼 전통적으로 성공한 기업 뿐만 아니라 수퍼셀처럼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모두 데이터 자산을 잘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그 중심에는 HPE의 분석 솔루션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1세기 선진 기업들은 예외없이 데이터를 분석으로 한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선진 기업들은 어떤 데이터도 버리지 않고 절대 샘플링이 아닌 전체 데이터를 다 분석한다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 또한 데이터 분석을 체화할 수 있는 조직 문화 및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것도 똑같다.

이 차장은 데이터 기반의 조직이 되는 것을 가속화하기 위한 3단계 방안을 설명했다. 1단계는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의 진정한 가치를 찾는 것이다. 레거시 데이터 등 수많은 데이터가 있는데 어떤 가치를 뽑을 것인지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 2단계로는 기업 전체가 데이터 분석에 의존할 수 있는 문화와 시스템을 갖추는 것. 그 다음은 이러한 조직을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우월한 비즈니스 성과를 성취하도록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데이터 기반의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한국HPE가 제시하는 것으로 첫 번째는 기존 투자된 것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 데이터베이스 등 기존 투자한 부분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두 번째는 카푸카처럼 오픈소스로 기존 시스템에 적용할 것들을 찾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 세 번째는 클라우드가 대세인만큼 데이터를 클라우드 플랫폼에 어떻게 올릴 것인지를 고민해봐야 한다는 것이다.

이호성 차장은 “데이터 자산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플랫폼이 필요하다”면서 “한국HPE는 정형데이터의 경우 버티카(Vertica), 비정형 데이터는 아이돌(IDOL), 머신러닝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서비스 해븐(Haven) 등의 빅데이터 제품군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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