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트위터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기 실적이 올랐지만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은 27일(현지시각) 트위터가 전체 인력의 9%를 감축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감축 인원 대상은 각 분야별로 세일즈, 파트너십, 마케팅 부분으로 약 350명의 직원들이다.

트위터는 지난해 10월에도 인력의 8%를 해고한 바 있다.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트위터는 "구조조정은 최우선 순위 사업에 집중하고 비핵심 영역에 대한 투자를 줄여 효율성을 끌어올리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디즈니, 구글, 세일즈포스 등의 기업이 트위터 인수에 관심을 보였지만 무산됐다.

이번에 트위터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은 6억1,600만 달러(한화 약 7,0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억6,900만 달러(6,511억원)보다 8.2% 상승했다.

이용자 수도 3억1,70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3% 증가했다.

한편 트위터는 주주서한을 통해 140자 계정명을 제외하고 트윗 공간을 늘리는 것, 해시태그 기능의 스티커 도입 등 핵심 서비스 개선 내용을 소개했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