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LG전자가 맥북 프로와 맥북 사용자를 위한 애플 전용 초고화질 모니터를 공개했다.

LG전자는 5K(5,120x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1,920x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고, 초고화질의 사진, 영상 등을 편집하는 전문가들의 작업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27인치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를 27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공개했다.

이 제품은 IPS패널을 채택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측면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특히, 색재현력의 경우 DCI-P3 규격을 99% 충족해 실제에 가까운 색상을 보여주고 1인치당 픽셀(PPI)이 218개에 달해 복잡한 영상도 세밀하게 표현할 수 있다고 LG전자는 밝혔다.

▲ LG전자 27인치 '울트라파인 5K 모니터(모델명: 27MD5K)' 맥북 전용 제품으로 연내 출시 예정이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이번에 공개한 모니터는 용량이 큰 5K 화면을 손실 없이 보여주기 위해 전송 속도가 1초에 40기가비트(Gbps)인 썬더볼트3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5K 영상을 보려면 케이블이 2개 필요했다.

추가적으로 LG전자는 해당 제품을 맥북 프로와 연결하면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 타임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울트라파인 모니터는 맥북 사용자들에게 최고의 화질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1.5인치 크기에 4K(4,096x2,304)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모델명: 22MD4K)'도 선보였다.

'울트라파인 5K 모니터'와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는 연내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299달러(한화 약 148만7600원), 699달러(한화 약 80만원)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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