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전체 시장에서 경쟁자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신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3분기 퍼블릭 IaaS 클라우드 마켓에 있어서 AWS가 전체 클라우드 업체 이익의 45%를 차지했다고 시장조사기관 시너지 리서치 자료를 인용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IaaS는 서버와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등의 IT 인프라 장비를 클라우드에서 제공해주고 그 외에 OS와 애플리케이션은 기업에서 관리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넷플릭스'를 예로 들 수 있다.

▲ 시장조사기관 시너지 리서치에 따르면 AWS가 클라우드 분야에서 MS, 구글, IBM을 합친것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했다고 밝혔다.(사진=AWS)

시너지 리서치에 따르면 IaaS 마켓에서 AWS는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의 클라우드 서비스 전체를 합친것보다 규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WS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다른 플랫폼인 PaaS나 SaaS에 있어서도 세일즈포스, 마이크로소프트, IBM에 비해서 더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aaS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OS에 이르는 플랫폼을 제공해주고 애플리케이션, 데이터 영역만을 기업이 관리하는 방식이다. 대표적으로 세일즈포스가 있다.

SaaS는 애플리케이션 영역까지 모두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제공해주고 기업은 웹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공급한다. 대표적으로 드롭박스, N클라우드  등이 있다.

한편,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3분기 AWS의 매출은 32억 달러(한화 약 3조6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올해 AWS의 총 매출은 120억 달러(한화 약 13조7190억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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