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이길주 기자] 평생교육이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들의 배움에 대한 갈구는 끝이 없다. 사회가 급변하면서 배워야 할 내용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또한 배움에 대한 갈증을 유발 시킨다. 새로운 내용과 기술은 물론 다양한 분야별로 배움의 길은 넓고도 넓다. 이에 반해 배움의 통로는 어찌보면 국한되어 있다.

배움의 갈증을 해결하지 못해 스스로의 배움의 길을 찾고자 과감히 다니던 회사를 나와 홀로서기를 한 인프랩의 이형주 대표를 지난 8일 판교 경기창조경제센터 오픈 공간에서 만났다.

그에게는 특별한 창업 계기가 있다. 일반회사에 다니던 그는 어느날 iOS 개발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이 번뜩 들었고 회사업무를 하면서 독학으로 그분야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였다.

▲ 인프랩 이형주 대표

혼자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많은 IT관련 공부는 쉽게 풀리지가 않았다. 도움을 받고자 문을 두들리고 싶어도 IT관련 전문교육을 언제 어디서나 쉽고 적은 비용을 들여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었다.

교육을 해 주는 사람도 원하는 분야의 공부를 도와 주는 곳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기술을 시간적 제약없이 언제 어디서나 학습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1년 지난 기술 서적도 아니고 돈, 시간 낭비없이 IT기술 지식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교육 플랫폼 인프런을 만든 것이다. 개인적인 배움에 대한 프로젝트 시작이 인프런 교육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었다.

인프런 교육 서비스는 요즘 직장인들에게도 도움을 주고 있다. 직무능력평가에 필요한 교육부분이 IT관련 교육이라 한정되어 있는 교육기관보다 인프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유용하다.

인프런은 IT전문 학습내용을 실습을 통해 체득할 수 있고 학습 패턴을 분석하며 쌓인 학습 데이터를 이용한 맞춤형 학습 로드맵을 제공한다. 인프런 이용자는 학습을 통해 교육 만족도가 상승하고 지식 공유자는 지식콘텐츠를 나눠주면 경제적 보상을 함께 가져갈 수 있다.

▲ 인프런 서비스 스크린샷

현재 인프랩은 이 대표가 1인 다역을 하면서 운영되고 있다. 초기 단계에 어려움을 겪었던 그는 서비스가 안정권에 접어들면서 팀구성 하는데 신중을 기하고 있다. "지식 공유자 섭외하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초기 서비스라 지식을 나눠 주겠다는 분들이 적었고, 자신의 꿈을 담보로 초기 단계에 있는 인프랩에 와서 팀원들이 희생양으로 불편함을 느끼게 하고 싶지 않아 혼자 도맡아 서비스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젠 학습자, 지식 공유자들이 입소문을 통해 늘어가고 있고 인프런 가치가 높아지면서 팀을 구성하여 보다나은 IT기술 분야에 집중함으로서 전문성과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개방성을 지닌 교육 플랫폼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인프런 서비스 과정을 설명하는 인프랩 이형주 대표


특히, "IT관련 교육은 전문적인 내용이 많아 어려워하고 배울 것도 끝이 없다. 기술 선도국인 미국의 교육을 시초로 급변하는 사회와 맞물려 새로운 기술이 나올때 마다 신속하게 알아둬야 하고 대응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IT관련 교육이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그는 "특성화된 IT분야에 학습에 대한 진입 장벽을 깨뜨리고 지식 전달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또한 "좋은 지식을 인프런을 통해서 함께하고자 하는 교육자들을 만나고 싶다"며, "국내 기술자들의 기술을 전달하는 매개체로도 거듭나고 싶다"고 덧붙여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초기 단계인 인프런을 IT전문 교육으로 선문화를 이루고 싶다. 인프런이 IT교육 플랫폼의 선두주자로 모든 이들에게 인식 되는 것이 첫번째 목표요, 팀원과 지식 공유자가 회사 생활에 즉 인프랩이란 곳에서 즐거움으로 가지고 즐거운 회사 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두번째 목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누구나 원하는 양질의 교육을 찾아서 교육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지식을 배우고 나눌 수 있는 서비스 공간으로 베트남, 동남아시아 등 IT온라인 교육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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