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갤럭시S8의 크기가 이전보다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 예상이 맞다면 갤럭시노트7의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외신 샘모바일은 갤럭시S8이 전작 갤럭시S7에 비해 디스플레이가 커진다고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갤럭시S8은 두 모델로 출시되는데 하나는 5.7인치이고 다른 하나는 6.2인치이다. 전작 갤럭시S7 크기는 5.1인치이다.
폰아레나나 GSM아레나 등 다른 외신들을 종합하면 갤럭시S8은 갤럭시노트7처럼 듀얼 엣지가 적용될 것으로 관측된다. 듀얼 카메라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6.2인치 갤럭시S8(가칭 갤럭시S8플러스)에만 담기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갤럭시S8은 퀄컴의 스냅드래곤 830프로세서나 엑시노스 8895프로세서가 지역에 따라 교차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8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아담 체이어 비브 랩스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8에 AI 플랫폼이 적용돼 출시 될 계획”이라며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오픈(개방형) AI 플랫폼이며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어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현재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피자나 커피를 주문하려면 제 3의 어플리케이션을 써야한다. 하지만 새로운 AI 플랫폼은 제 3의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수행하게 된다. 갤럭시S8은 이 서비스를 담는 첫 플랫폼이지만 아직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 첫 단계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신제품(갤럭시S8)의 출시나 성능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