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화웨이의 프리미엄폰 P9가 전세계 900만대를 돌파하며 성공을 거둔 가운데, P10이 곧 출시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라인업을 계속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 폰아레나는 GFXBench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차기 스마트폰인 P10의 성능이 공개됐다고 1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폰아레나에 따르면 화웨이 P10은 5.5인치 스크린에 기린 960프로세서(옥타 코어 2.3GHz CPU), 6GB램, 256GB의 용량이 담긴다.

12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를 담을 예정인데 P9처럼 듀얼 카메라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OS로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버전인 누가 7.0이 미리 설치돼 출시될 예정이다.

화웨이의 P9의 경우 올 연말에 1000만대 판매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카메라 제조사 라이카(LEICA)의 듀얼 카메라를 적용한 점이 특징이다. 후면 카메라는 1200만화소, 전면카메라는 800만화소로 후면 카메라에 듀얼렌즈를 담았다.

▲ 화웨이 P10 스펙 (사진=폰아레나)

P9에는 앱·사진·비디오를 인공지능으로 정리하는 인터페이스 소프트웨어도 들어갔다. 지난 4월 유럽 출시 당시 가격은 599∼749유로(76만∼95만원)이었다.

화웨이는 최근 P9시리즈 같은 프리미엄폰 라인업을 늘리고 있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화웨이 스마트폰 중 400달러(45만원) 이상인 제품은 2013년만 해도 3.5%였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13%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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