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스타트업, 중소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비즈니스 허브를 설립했다.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총괄 댄니어리 부사장은 15일 서울 강남구 페이스북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방한 기자간담회에서 '비즈니스 허브'를 소개했다.

비즈니스 허브는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해 마케팅을 원하는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컨설팅 교육을 해주는 센터다.

댄니어리 부사장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비즈니스 허브를 선보이게 됐다"며 "현재는 소규모로 운영되지만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몸집을 키울수 있다. 비즈니스 허브는 이번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 페이스북 아시아·태평양 총괄 댄니어리 부사장 발언을 하고 있다

비즈니스 허브는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플랫폼 활용 교육과 훈련을 중점적으로 할 계획이다. 페이스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댄니어리 부사장은 "페이스북에게 한국은 중요한 나라다. 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88%로 세계 1위이며,  초고속 인터넷 보급률은 94%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모습률이 44%인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 무려 두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한국의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은 어떻게 하면 적은 비용으로 큰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을지, 어떻게 세계 시장으로 진출을 해야하는지 많은 고민하고 있다"며 "따라서 한국의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페이스북은 비즈니스 허브의 운영 취지와 함께 페이스북 플랫폼을 마케팅으로 활용한 실 사례를 들었다. 3CLAPS라는 기업이 동대문에서 의상제작하는 것으로 시작해 현재는 홍콩으로 진출해 현지 고객을 유치했다는 것이다.

댄니어리 부사장은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의 기업들과 협업하면서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며 "비즈니스 허브의 규모와 투자를 계속해서 확충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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