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정명섭 기자] GE가 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수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외신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GE의 계열사인 GE디지털은 인공지능 개발 스타트업인 와이즈(Wise.io)와 산업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비트 스튜(Bit Stew)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두 회사의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눈여겨 본 GE는 이번 인수를 통해 산업용 인터넷 소프트웨어 플랫폼 프리딕스(Predix)를 강화할 계획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와이즈는 지난 2012년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업 핀터레스트, 분야별 프리랜서를 연결해주는 태스크래빗, 리퍼블릭 와이어리스 등이 주요 고객사다.

비트 스튜는 캐나다 벤쿠버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9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방대한 산업용 데이터를 처리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주로 개발하고 있다.

한편 지난 14 GE디지털은 현장관리 서비스 솔루션 회사인 서비스맥스를 9억1500만달러(1조1천15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 GE가 산업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스타트업 인수에 나섰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