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인 윈도우 서버 2016과 시스템 센터 2016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윈도우 서버 2016은 마이크로소프트가 3년 만에 출시하는 서버 운영 시스템이다.

윈도우 서버 2016의 특징으로는 ▲강화된 다중레이어 보안 체제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현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모두에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제공한다. 또한, 함께 출시된 시스템 센터 2016은 SDDC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의 배열, 환경설정, 관리 및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한국MS는 "윈도우 서버 2016은 높은 보안성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운영 시스템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있다"며 "다중레이어 기반 보안 기능과 쉴드 가상머신 기능으로 가상머신에 대한 보안성 향상과 함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환경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강화된 보안과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윈도우 서버 2016' 공식 출시를 발표했다.

최근 국내에서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기업들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며 특히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각각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의 1,20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8%, 국내 기업의 39%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현재 사용하고 있거나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사이에 사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우성 한국MS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본부 이사는 "윈도우 서버 2016은 강화된 보안과 간소화된 운영을 통해 기업들이 더욱 민첩하게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며 "내년 초 개관할 국내 데이터센터와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들이 강력해진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년 6월까지 기존 VM웨어 vSphere 환경에서 윈도우 서버 2016 데이터센터 에디션 기반의 하이퍼-V로 마이그레이션하는 고객에게 윈도우 서버 데이터센터 에디션 라이선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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