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카카오는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카카오내비를 통한 도로함몰 정보안내 서비스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도로포장이나 굴착, 싱크홀(도로함몰) 등 도로 통제가 필요한 상황 발생 시 해당 위치, 규모, 교통 통제 구역 및 통제 시간 등의 정보를 카카오에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카카오는 통제 구간에 대한 정보를 카카오내비에 표기하고 이용자에게 회피한 경로로 길을 안내해준다. 통제 정보를 반영한 경로 안내는 카카오맵,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등 카카오내비 길찾기를 연동해 이용하는 모든 서비스에 동일하게 반영된다. 카카오와 서울시는 현재 즉각적인 정보 전송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 카카오내비의 도로함몰 정보안내 서비스 모습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올해 11월부터 카카오내비 시작화면 및 전면 안내 페이지 등을 통해 안전운전을 위한 3가지 원칙을 안내하고 있다.

카카오 박종환 카카오내비 팀장은 “카카오내비는 어떻게 해야 이용자가 더 편하고 안전한 운전을 즐길 수 있을지 고민해왔다”며 “이번 협약 및 제휴를 통해 서울시 곳곳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도로 통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경로에 반영하고 이용자의 안전운전 의식을 높이는 데 일조해 이용자 안전 확보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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