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이 안드로이드 폰 배터리의 20%를 소진시킨다고 20일(현지시각) 폰아레나, 테크월드존 등 다수 외신은 보도했다. 

테크월드존은 일주일 동안 페이스북 앱을 설치한 안드로이드 폰과 설치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폰의 배터리를 비교했다.

실험결과 페이스북 앱이 설치된 스마트폰의 배터리는 20% 이상 소진됐다. 이후 페이스북 앱을 삭제하자 전보다 배터리를 더 오래 사용할 수 있었다.

▲ (사진=플리커)

이는 스마트폰이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을 때도 페이스북이 배경에서 계속 실행되고 있었던 것이다. 테크월드존은 페이스북 앱을 빨리 실행하고 알림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페이스북은 "현재 이 문제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업데이트를 해 불편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10월 iOS 기기에서도 배터리가 20% 이상 빨리 소진되어 업데이트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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