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백연식 기자] 퀄컴의 차세대 최신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835가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인 갤럭시S8에 담길 전망이다.

스냅드래곤 835는 2017년 1분기에 나올 예정인데 내년 2월말에 개최되는 MWC 2017(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 이 AP가 적용된 갤럭시S8이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용화된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는 구글 픽셀에 담긴 스냅드래곤 821프로세서다.

외신 샘모바일은 러시안 블로거 Eldar Murtazin을 인용해 퀄컴의 스냅드래곤 835프로세서가 삼성의 갤럭시S8에 적용돼 출시된다고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MWC 2017에 스냅드래곤 835프로세서가 담긴 갤럭시S8이 등장할 것이라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8은 현재로부터 몇 달 뒤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샘모바일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35프로세서는 옥타코어 CPU, Adreno 540 GPU, UFS 2.1, 10나노 FinFET등의 성능을 갖췄다.

▲ 사진=샘모바일

스냅드래곤 835프로세서가 담길 갤럭시S8에는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처음으로 적용된다. 아담 체이어 비브 랩스 수석 부사장은 “갤럭시S8에 AI 플랫폼이 적용돼 출시 될 계획”이라며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오픈(개방형) AI 플랫폼이며 업계에 새로운 반향을 불어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현재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피자나 커피를 주문하려면 제 3의 애플리케이션을 써야한다. 하지만 새로운 AI 플랫폼은 제 3의 어플리케이션 없이도 바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수행하게 된다.

갤럭시S8은 이 서비스를 담는 첫 플랫폼이지만 아직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지는 않는 첫 단계라고 보면 된다.

저작권자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