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박근모 기자] 삼성전자의 스마트와치 기어 S3와 S2도 곧 있으면 아이폰에서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외신 테크타임스에 따르면 삼성 기어 S3를 아이폰에서 사용가능케 하는 기어 관리자 애플리케이션이 IPA로 유출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버전은 iOS 8.4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베타버전으로 아직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테크타임스는 IPA가 처음 유출된 곳은 한국 타이젠 개발 커뮤니티라고 전하면서, 이 유출된 파일이 Xiz 개발자 포럼을 통해 삼성 기어 S3와 S2를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페어링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 스마트워치 기어 S3. iOS용 기어 관리자 애플리케이션 유출을 통해, 곧 아이폰에서도 사용 가능해질 전망이다.(사진=삼성)

아이폰에서 삼성 기어 매니저 IPA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유출된 IPA를 다운로드 후 아이폰에 설치하고, 삼성 인증서를 신뢰한다는 옵션을 선택하면 되지만 완성 버전이 아닌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아이폰에 리스크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테크타임스는 경고했다.

한편, 삼성 기어 S3는 작년에 발표된 스마트워치로 엑시노스 APU와 타이젠 OS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삼성 페이를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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