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투데이 홍하나 기자] 앞으로 페이스북에서 낯선 사람이 보내는 사진이나 게시물을 다운로드할 경우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외신 엔가젯은 27일(현지시각) 페이스북 사진을 통해 유포되는 랜섬웨어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악성코드의 일종인 랜섬웨어는 인터넷 사용자의 컴퓨터에 잠입해 문서, 파일 등을 암호화하고 열지 못하도록 만든 후 해제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이다.

보도에 따르면 이 랜섬웨어는 이스라엘의 보안 기업인 체크포인트가 발견했다.

▲ 페이스북에서 낯선 이의 사진을 다운로드 하는 모습(사진=엔가젯)

페이스북 사진 파일에서 발견된 이 랜섬웨어는 웹 브라우저나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또 기존에 알려진 랜섬웨어와는 다른 방식이다.

페이스북에 SVG 형식의 파일을 올려 사용자가 해당 이미지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내려받아진다. 파일을 실행하자 랜섬웨어가 감염됐다.

체크포인트는 이러한 방식으로 페이스북에서 지난 9월부터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당 사실을 페이스북에 전했다.

한편 체크포인트는 "최근 유명 SNS를 중심으로 이러한 범행이 이뤄지고 있다"며 "아무리 유명한 SNS라도 낯선 사람들이 보내는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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